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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유출 경기만 북상 ‘비상’

8억 추가지원·긴급 방제작업 시동

도는 11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유출된 원유의 기름띠가 경기만으로 북상할 가능성에 대비, 비상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6·10·14·18면

도는 이날 안산 풍도 해역과 기름띠와의 거리를 기준으로 15㎞, 10㎞, 5㎞ 등 3단계로 나눠 대응전력을 마련했다.

현재 1단계 상태로 기름띠가 형성돼 있는 충남 대산항 인근에 지도선 3척을 보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도는 기름띠가 10㎞이내로 들어올 땐 평택, 화성, 안산 등지의 대형 어선 200여척과 어민 2천600여명을 투입,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5㎞이내로 접근 땐 소형배까지 1천여척을 총 동원, 집중적인 방제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이날 정부가 충남 6개 시·군을 재난사태 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어제 방재장비 구입비 2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8억원을 추가로 키하기로 했으며, 오는 20일까지 연인원 1만500명의 복구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상생 협력관계인 충남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지원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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