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둔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급식이 방학 기간 중에도 지원된다.
수원시는 지난 10일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 아동급식위원회를 회의를 열고,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방학 기간에도 급식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수원교육청에서 기존급식자를 포함해 통보 받은 4천803명의 아동 중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2천858명에 대해 겨울방학을 포함한 하반기 급식대상자로 결정했다.
또 사회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36개소에 지원한 급식비 지원금 중 20%이내에서 인건비나 연료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 대한 식권을 교부하고, 방학기간 중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 음식점 들과 계약했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이 겨울방학 기간에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위에 생활고로 인해 결식하는 아동이 있을 경우 동 주민센터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