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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멈추지 않는 금빛 질주

빙속 월드컵 이틀연속 금메달
100·500m 우승 대회 ‘3관왕’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이강석(의정부시청)이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 레이스를 펼치며 3관왕에 올랐다. 이강석은 17일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막을 내린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17로 대표팀 선배 문준(성남시청·35초21)을 0.04초 차로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함께 출전한 이규혁과 이기호(이상 서울시청)는 나란히 35초38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강석은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추가하며 총점 530점으로 남자 500m 월드컵 랭킹 1위를 유지했고, 이규혁은 월드컵 포인트 465점으로 이강석에 이어 랭킹 2위를 이어갔다.

이강석은 또 남자 100m에서도 9초64로 유펭통(중국·9초65)을 0.01초차로 제치며 금메달을 추가, 전날 500m 1차 레이스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1천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는 문준이 1분09초26으로 동메달을 따낸 가운데 ‘맏형’ 이규혁(서울시청·1분10초17)은 6위, 이강석(1분10초52)과 이기호(1분10초98)은 각각 8위와 11위를 차지했다.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는 단거리 간판 이상화(한국체대)가 38초76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1천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나선 김유림(의정부여고)은 1분18초44로 1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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