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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 되려면 역사·지리 시험 봐라”

金 지사 간부 승진시 도내 정보 중심 시험 검토 지시

‘도내 역사 문화 경제 지리를 꿰뚫지 않으면 사무관(5급) 어림없다’

김문수 지사는 18일 실국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5급 승진 때 시험을 보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일선 시군이 몇 개인지, 지리가 어떤지도 모르는 공무원은 고급 간부 자격이 없다”면서 “자기 지역에 정통한 정보와 확고한 인식이 없는 공무원은 절대 간부로 승진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즉각 각 실국 산하기관에 전해지면서 그 배경을 두고 청내가 이날 하루종일 술렁였다.

인사 부서는 구체적인 시험과목과 절차 등에 대해 실무 검토작업을 거쳐 차기 승진 인사 때부터 이를 도입키로 했다.

도는 현재 5급 승진 때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근무성적과 경력을 토대로 승진후보자를 결정한 뒤 8주간의 교육후 시험 성적순으로 발령을 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행 법령상 특정 과목에 대한 시험을 통해 승진여부를 결정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도에 대한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 뒤 시험을 치러 발령순서를 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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