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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경기도정을 돌아보다 <2>

올 한해 김문수 지사는 무척 바빴다. 지방교부세 전환에 따른 국고 보조금 감소와 미군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특별법 등 각종 법령의 ‘경기도 역차별’에 대해 온몸으로 맞서며 그 대안을 찾는데 분주했다.

 

또 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거 분야, 여성가정 복지 향상을 위한 획기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으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도 고심했다. 2007년 김 지사의 도정 역점 분야와 성과에 대해 네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1. 총론
2. 도민 위한 발이 된다 ‘교통분야 성과’
3. 광교신도시 ‘꿈의 주택을 만든다’
4. 가정이 먼저다 ‘신 가족주의 박차’

 

‘2007년 도 교통행정서비스 Up, 교통불편 Down’
‘사통팔달 경기도’ 조성 한 획


올 한해 도내 교통환경은 획기적인 변환을 가져왔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으로 대중교통서비스를 개선했고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소통의 증진을 꾀했다. 또 교통안전종합대책 추진에 따른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했다.

도 이진수 교통정책 과장은 “교통분야는 하나 하나가 도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문제”라며 “조금이라도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 대중교통을 편하고 빠르게〓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는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합요금제는 교통수단과 관계없이 간 거리만큼만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요금제를 도입해 그동안 2중 3중으로 요금을 내던 서민들의 환승요금부담이 약 45% 경감시켰다.

도민들은 지난 11월 하루 평균 119만건이 환승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요금제 실시 효과는 도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환승통행량은 시행전에 비해 108%증가했으며, 서울시계 유·출입 차량은 시행전에 비해 1일 평균 1만2천588대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 교통난 No〓도내 주요 교통혼잡지역 14개축에 대한 소통개선사업을 추진해 그중 교통혼잡상태가 심각한 5개축에 대한 설계를 완료했다.

이중 우선개선지점 12개소에 대한 공사는 이미 완료했으며, 나머지 지점은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9개축에 대해서는 실시설계 중으로 2009년까지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2천995억원의 편익의 발생과 개선축의 평균통행속도가 약 30%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버스전용차로확보, 환승시설 확충, 버스우선신호 도입 등 버스통행속도 및 정시성 확보를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2015년까지 15개 노선, 227km에 구축할 계획이다.

◇교통안전대책 강화 및 행정서비스 향상〓교통사고 발생률 전국 1위라는 멍애를 씻기 위해 도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교육청, 경찰청 등 도내 2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수립, 5개 분야 24개 중점과제를 선정·추진중이다.

우선 안산, 평택, 파주, 양주 등 4개 도시를 교통안전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2009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안개 많은 지역 안전시설개선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교통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또 도내 교통사고에 대한 원인분석 연구용역을 통해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교통안전 교육영상물 제작·활용과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 17만 여명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도민의 교통안전의식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한편 전년 동기대비 11월말 현재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가 지난해 3.01명에서 올해 2.85명으로 5.2%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가 전반적인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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