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방자치단체에 벤치마킹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는 군포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08년 간판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2008년 간판사업 우수 지자체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시·도의 평가를 거쳐 행자부에서 최종 평가를 한 결과 전국 20개 지자체 중 도내에서 군포시와 안양시가 뽑혔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오는 28일 정부 중앙청사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판사업 우수지자체 선정증과 특별교부세 3억원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판정비사업은 타 지자체와는 달리 총 80여억원에 사업비를 투입, 간판뿐이 아닌 야간 경관 조명설치 및 거리정보 시스템 (키오스크)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특히 대로변 저층건물에 간판정비가 아닌 블록 등 대단위 중심상업지역 정비로써 산본 중심상업지역 8층 이상에 고층건물(68개동) 1천500여개 중 재정비대상 65개 빌딩 중 14개(25%) 빌딩이 정비 완료된 상태다.
또 시는 이번 평가에서 불법광고물 정비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고 중심상가 야간 경관 조명과 옥외 광고 표준 모델 제작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의 계도와 상인들에 참여를 바탕으로 개성 있는 도시 미관으로 자리 잡기위해 주민 협의체를 구성해 정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