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40억 에너지 절약에 성남 공무원들이 나섰어요.”
성남시가 새해들어 2일부터 고유가 대비 동절기 에너지 절약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내복입고 따뜻한 겨울나기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에너지 절약운동은 시민의 공복인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의지를 보일 때 사회 파급효과과 기대되기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방법은 공무원이 내복을 입고 출근·근무해 사무실 실내 온도를 종전에 비해 3℃이상 낮춰 사실상 에너지 절약 효과를 기해 나가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사무실과 전 세대 가정에서 내복입기에 나서 3℃ 낮출 경우 연 140억원 정도의 에너지가 절약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 국민이 이 에너지 운동에 나설 경우에는 1조3천억원이 절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에너지 운동을 사회 저변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에너지 절약 홍보전단 6천부를 각 동사무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배포해 나가기로 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세요’라는 제목의 이 홍보전단에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20~18℃, 패션리더는 내복, 레이어드를 입는다, 보일러도 아껴주세요. 청소가 필요합니다, 보조난방기구 선택은 현명하게, 주택단열로 난방비 50%까지 줄일 수 있어요 등 5개의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준칙이 기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