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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공기관·주요 대기업 교통위반 과태료 상습 체납

경찰, 공매처분등 강력대응

도내 공공기관과 주요 대기업들이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해 온 것으로 드러나 눈총<본지 2007년 10월2일자 6면>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차량 강제 공매처분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일 “지난 2000년부터 지난 12월까지 7년간 각종 교통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체납 과태료 1천471만건(8천167억원) 중 35%인 521만건(2천896억원)이 체납 중”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별로 한국농촌공사가 37건(220만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가스안전공사 9건(58만원), 중앙공무원교육원 2건(11만원) 등이다.

기업체 별로 ㈜삼성전자 30건(185만원), 효성금속 41건(239만원), KT링커스 20건(100만원), KT 12건(63만원) 등이 교통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해 5월부터 체납과태료 징수대책을 수립, 지방청과 1급지 경찰서에 징수전담반을 구성, 운영해 지난 12월 말까지 자진 납부하도록 계도 활동을 펴왔다.

그러나 경찰은 이 기간 동안 납부하지 않은 체납 차량에 대해 이 달부터 차량 공매 처분 등 강력한 대책을 시행, 징수활동을 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2월 말까지 자진 납부토록 안내했지만, 이 기간 내에도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가 있어 보다 강력한 대책을 시행, 징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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