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을 ‘해피수원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3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8대 시정 역점 시책을 선정해 열의와 성의를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새 정부 출범과 제18대 총선으로 정치, 경제, 행정의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2008년을 해피수원 완성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110만 수원시민들께 새해 인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2007년은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경의선 열차 개통으로 남북물류의 새 시대를 열고, 지난 12월19일에는 향후 5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출했습니다. 희망찬 2008년 새해를 맞아 110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7년 한 해 동안 시정성과가 있었다면.

▲민선4기 공약사업 시정발전 전략과 도시비전을 구체화 시키는 등 미래도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한 해였습니다. 2002년 아시아 최초 WHO 안전도시 공인 이후 2007년 10월4일 WHO로부터 안전도시 재공인을 받는 등 시민을 위한 안전도시 구축에 노력했습니다.

-올해도 8대 역점시책을 선정했는데.

▲8대 역점시책의 첫번째를 교육분야로 선정했습니다.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2010 교육발전지원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학교 지원과 글로벌 인재육성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 수원 예술고등학교를 201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문화예술 분야는 세계문화유산 화성복원 사업이 제17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확정된 만큼 1조6천500억원의 잔여 사업비를 적극 확보하고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광교신도시에 건립할 예정인 수원 컨벤션센터와 연계한 옛 모습과 최첨단 도시 이미지를 접목시킨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 분야는 청년 일자리와 재래시장 재정비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서수원지역의 수원 지방산업단지 1, 2단지에 이어 친환경적 Green 첨단 산업단지 3단지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및 기술집약적 산업 유치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또 환경분야는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과 서호천 상류 생태복원 등을 통한 생태복원과 지속적인 수질개선해 나가고 수원 비행장 소음 대책으로 비행장 소음피해 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해 군소음 특별법을 조기 제정하겠습니다.

복지분야 사업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차별화 된 복지시책 개발로 나누는 복지, 함께하는 건강도시를 만들고 교통분야는 수원역 우회도로의 준공과 수원역~호매실IC간 도로개설 등 내·외곽 도로망 확충을 추진하는 한편 분당선 등 광역철도망 연결사업의 행정력 집중과 경전철사업의 타당성 및 효과도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국제적 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한 계획은.

▲광교명품 신도시와 호매실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또 목표 2010년 수원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시 일부지역에 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토록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대담=정민수기자 /정리= 김서연기자 /사진=장문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