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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초등생 실종 전국 공조수사해야”

시민단체 “야산수색에만 주력 안타깝다”

안양 M초등학교 여자 어린이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안양경찰서가 사건 발생 13일이 지나도록 사건해결에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는 가운데 하루 빨리 전국 공조수사를 통한 사건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양경찰서 수사본부는 이혜진(10) 양과 우예술(8) 양이 지난달 25일 실종된 후 6일까지 연인원 5천여명을 동원해 수리산, 안양천변, 이 양과 우 양에 집주변에 대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안양경찰서 김병록 형사과장은 “시민들까지 동참해 어린이들에 행적을 찾는데 주력했으나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양시민도 자발적으로 안양 일대와 과천, 수원 등에서 전단을 배포하며 실종 어린이 찾기에 나섰다.

안양교육청 교직원과 교장단, M초교 학부모 등 100여명은 5∼6명씩 조를 짜 안양·과천·수원 등지의 야산과 골목골목을 누비며 실종 어린이들의 얼굴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지를 거리의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도움을 호소했다.

미아 실종 가족 찾기 시민에 모임 나봉주 (50)회장은 “경찰이 실종자에 집주변과 건물옥상, 물탱크, 배수로, 하수구, 맨홀 등과 빈 지하공간 등을 철저히 수색해야 하는데 조난사고에 무게를 두고 야산수색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까지 수배전단 16만부를 전국에 배포하고 실종 어린이의 집을 중심으로 안양 일대에 40여개의 플래카드를 내걸었지만 아무런 단서조차 발견되지 않았고 그동안 접수된 제보도 30여건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대부분 신빙성이 없어 수사에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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