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해 건설공사 사전 일상감사를 통해 137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 감사담당관실은 지난해 예산절약과 능률제고·투명 공정의 일환으로 시 본청, 사업소, 구청 등지에서 도급액 3억원 이상 건설공사(용역 1억원 이상) 사업발주 전 일상감사를 134건 실시했다.
절감된 137억원 유형별로는 토목공사가 116억으로 가장 많고 건축공사 17억, 전기 등 4억순이다.
지적된 대표적 사례로는 공사손해보험료 가입대상이 아님에도 손해보험료를 계상하거나 말뚝기초의 강관말뚝자재단가 과다 산정된 점과 설계변경 시 토사·발파암의 수량증가분에 대한 신규단가 산정 오류 지적 등이다.
시는 또 수질원격감시체계 구축공사 등은 시민 감사관의 자문을 받는 등 민간전문가를 감사에 참여시켜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