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08년도에 국제적인 스포츠 메카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제스포츠대회와 전국규모대회를 유치하고 스포츠 대중화를 통한 건강한 시민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체육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청소년축구대회와 세계태권도대회 등 국제스포츠대회 및 전국규모대회 등 모두 9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낸 수원시는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등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6월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와 하반기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유치를 추진하면서 지난 해에 이어 스포츠를 통한 도시이미지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닦고 있다.
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화성’ 복원사업이 국비지원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으나 제17대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사업으로 확정된 만큼 1조6천5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김용서 시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발전시켜 2015년에는 연간 관광객 1천만명을 목표로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