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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 농민시름 한결 덜었네~

남양주농기센터 이장범씨 친환경 ‘전기온풍기’ 개발
연료비 절반 절감…가스 안 나와 농작물 훼손도 안심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농업팀 이장범(44) 팀장은 화훼농가 등에서 사용하는 온풍기의 난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의 ‘3S친환경온풍기’를 개발해 농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온풍기는 전기를 연료로 사용해 경유나 등유를 사용하는 기존 온풍기와 달리,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농민은 물론 농작물에도 피해가 없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온풍기는 새기술실증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으로 부터 1천만원을 지원받아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특징은 농업용 전기를 사용해 연료보충 과정이 필요없고 연료비가 기존의 45~55%가 적게 들어 농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온풍기 작동 시스템이 건식과 습식,건식과 습식 혼용 등 3가지 시스템 외에도 건식시스템 내에 또다른 건식시스템이 들어가 있는 즉,3가지 온풍시스템과 2종의 응용실험 등 5종의 시스템을 적용해 작동중 멈추는 일이 없다는 점이다.

반면, 일반적으로 경유 등을 사용하는 기존의 온풍기는 건식시스템 만으로 작동되고 있어 작동중 멈추는 일이 있다는 것이 개발자의 주장이다.

그는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들어 주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는 이 팀장은 ‘이 온풍기의 시스템은 듀얼시스템으로 운영되어 기존 온풍기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1월20일 특허청에 실용실안 출원을 마쳤으며 지난 10일 농가 보급을 위해 두성에너지(대표 엄기용.포천시 가산면 정교리)와 ‘3S 친환경온풍기’ 판매시 대당 판매가의 4~10%의 로얄티를 받기로 하고 기술이전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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