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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소방관 쉴새 없이 출동~

성남 수정·중원구 소방 구급대원들이 타 지자체 소방서에 비해 상대적인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서는 1만6천662건의 출동 건수를 보였으며 이는 도내 31개 소방서 중 7위를 차지한 수치다.

그러나 이를 구급 안전센터별로 분석해 보면 시는 5개 센터별로 3천332건에 이르러 도내 최고의 출동 건수를 보이고 있다.

총 출동 건수 도내 1위를 차지한 부천소방서는 2만2천160건에 12개 센터가 설치돼 있어 센터별 건수는 1천846건이다. 2위인 의정부 역시 1만9천960건에 8개의 센터가 설치돼 센터별 2천495건이다.

때문에 도내 형평성 등을 고려해 성남소방서에 1~2개의 구급 안전센터를 증설할 필요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성남소방서는 특히 구시가지의 경우 지역 지형과 심한 주택 밀집도 등 근무 여건의 난해성으로 인한 근무환경이 좋지 않은데다 구급대 시설부족과 인원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시설 확충, 인원 확충 등 전향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직도 장난 전화성 신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급 출동 건수 1만6천662건 중 실제로 이송한 환자수는 1만1천856명으로 오인이나 장난 신고 건수가 전체 신고 건수의 4천806건(28.8%)으로 드러나 소방력의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환자 유형별로는 급성 질환이 5천678명(47.9%), 사고 부상 2천685명(22%), 교통 사고 1천503명(12.3%)의 순이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출동 1천425명(12%)보다 위급한 출동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공조직의 긴축이 요구돼 오고 있으나 고객인 시민들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력과 시설 등이 확충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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