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대에 서정석 용인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괴 ARS 설문조사가 무차별 실시되면서 지역 사회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24일 오후 7시쯤 용인 지역 시민들에게 서정석 용인시장의 인사 스타일 등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캐묻는 ARS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문책인사가 어떠냐는 것으로 시작된 괴 설문조사는 서 시장의 인사스타일에 대한 평가와 시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게 무엇이냐 등의 4가지 질문이었다.
이번 괴 ARS 설문조사를 두고 지역 사회는 설문조사를 가장한 서 시장에 대한 무차별적인 음해일 것이란 분석이 팽배하다.
ARS 설문 조사임에도 불구 조사 주체에 대한 소개도 없이 서 시장의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캐묻는 일방적 내용이었기 때문.
괴 설문조사를 받았다는 C모씨는 “누구라고 밝히지도 않고 발신번호도 숨긴채 갑작스레 자치단체장이 어떠냐는 질문들이 튀어나와 당황스러웠다”며 “최근 분양가 특혜의혹과 허위보고 등으로 진행된 문책인사에 불만을 가진 세력이나 이슈와 관련해 시장과 시정을 음해하고자 하는 사람들 아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시민 A씨도 “고분양가 절대 불가라는 시의 강력한 의지로 시장과 시정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이 시장을 음해하는 듯한 설문조사가 과연 무엇을 뜻하겠느냐”며 “시민분열을 획책하는 불순한 세력들에 시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