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발전하는 농협, 지역사회에서 중심에 서는 중추적 역할과 튼튼한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박준군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장(55)은 농촌사랑운동, 친환경농업 현장교육 등을 통해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임 박 지부장은 지난 1974년 입사한 뒤 중앙본부 총무부 과장, 경남 양산시지부 차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4년 하남시지부 부지부장을 한차례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신장지점장을 맡아 지난해 말 농협이 실시한 그룹단위 전국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경영성과를 발휘,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적은 업무에 관련된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지만 그것만 가지고 하는 건 아닙니다”
“기업 내에서 학연이나 기타 인맥, 혹은 계보를 형성하는 줄을 잘 대야 성공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능력있는 기관의 장이라고 해도 하루아침에 회사가 날아가는 일이 빈번한 요즘의 세태에서 유일하게 믿을 건 자기 자신뿐”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바로 ‘공부’ 라고 말한다.
박 지부장은 경북 선산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농협대를 졸업 했다.
완벽한 업무추진과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조직발전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그는 부인 이용자씨 사이에 1남1녀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