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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사흘에 이틀꼴로 화재

작년 222건 전년보다 30% 늘어
화재피해 ‘눈덩이’ 주민들 벌벌

하남시민들이 잦은 화재로 불안에 떨고 있다.

하남시 화재는 지난해 대비 30% 증가하는 등 해마다 화재건수가 늘고 있는데다 피해액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남소방서 화재발생 자료에 따르면 2007년에 22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같은 화재발생 건수는 사흘에 이틀 꼴로 화재가 빈번했다.

하남소방서는 올해도 30일 현재 벌써 18건의 화재가 발생, 2억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신장동 소재 S상사 건축자재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1억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대형화재사건이나 아직까지 화재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하남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잦은 화재로 화재건수가 지난 2006년 대비 29.8%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도 9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구밀도가 높고 주거 및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신장동 덕풍동 화재가 전체의 33%를 차지했고, 축사형 창고가 밀집된 천현동 및 망월동이 15%를 차지했다.

더욱이 화재원인 가운데 전체의 54%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밝혀져 소방 당국의 적절한 대주민홍보 등 화재예방 활동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민 A(신장동·46)씨는 “잦은 화재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화재발생을 줄일 수 있는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하남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현황을 분석, 화재예방활동 자료로 쓸 계획”이라며 “언론 등을 통한 화재예방활동을 주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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