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화재에 취약한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각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11일까지 재래시장과 상점가 17개소와 백화점 등 19개소, 고압가스 공급 업소 등에 대해 단속을 벌인다.
또 일선 소방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기·가스 안전점검, 소화기, 소화전, 비상구 물건적치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한다.
시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비용이 수반되는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시설 개선사업비를 확보해 정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인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화재예방 홍보 전단 제작 배포, 상인회 및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과 상점가는 화재 발생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안전도시로 재공인된 “만큼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