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 동안 ‘설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5일간 청소, 도로정비, 교통 등 11개 분야에 310명의 공무원을 투입, 시민 생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로 했다.
우선 설 명절 전 물가 안정을 위해 재래시장 이용하기 등 시장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명절 성수품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해 원산지 표시여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지도 점검을 펼친다.
또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공을 위해 공무원과 시민이 참여해 설 맞이 대청소를 실시하며, 주택가 골목길 등에 있는 쓰레기와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도 수거한다.
소외 계층을 위해서 사회복지시설 49개소와 기초생활수급자 2천469세대에 수원 효원쌀, 해피수원상품권 등을 전달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저소득층 287세대를 방문,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교통혼잡 예상지역은 질서 계도 활동과 예비 버스 투입 등 수송대책을 추진하고, 상수도 응급복구반과 병.의원 당번을 지정한 진료 대책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특별 복무 점검도 실시한다.
시는 또 설 연휴기간 동안 화성(華城) 행궁을 시민에게 무료개방하고 영통구 하동 수원연화장 추모의 집과 화장장 등을 정상 운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