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체에게 지난해보다 250억원이 늘어난 750억원을 운전자금으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조업 473업종, 비제조업 72업종 등 모두 545업종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또 매출액 10억원 이상이고 부채 비율이 업종별 이하인 기업으로서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관내로 이전시 10억원 까지 특별지원한다.
대출기간은 3년 이내이며 이달부터 시청, 보증기관, 농협 안양시지부 등 6개 은행에서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대출하게 된다.
기업별 부담 금리는 신용보증 담보시 4.15%, 부동산 담보시 5.35%이고 이자 차액 2%는 시에서 보전하며 자금 조기 소진에 대비해 이달중 융자심의 위원회를 열어 자금배분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함께 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외 통상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로 세계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6개 분야에 3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50여개 업체를 선정해 통상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동, 동남아, 러시아 지역의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시장 개척단을 연 3회에 걸쳐 파견하게 되며 정보통신, 전자, 의료분야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고 국내외 박람회나 전시회에 46개 업체를 선정해 부스임차, 운송, 통역 등을 돕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