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민간자본유치 BTL방식으로 44개 학교 신설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07년도 소규모 BTL사업은 47개교에서 25개교로 조정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13일 2008년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심의했다.
올해 학교신설 BTL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23곳, 중학교 13곳, 고교 8개 등이며 2010년 3월 개교하게 된다.
44개교는 9개 단위사업으로 통합해 추진되며, 채무부담 행위액은 7천271억원으로 매년 약 363억원씩 20년간 상환될 예정이다.
2007년도 소규모 BTL사업은 학교에서 포기한 수원 원일초 및 부천 상일고를 대상 사업에서 제외해 당초 47교에서 45교로 조정, 추진함에 따라 채무부담 행위액은 약 33억원 감소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8년도 학교신설 BTL 사업 9개 단위사업 중 8개 단위사업을 본청 및 제2청에서 추진함에 따라 BTL 사업 추진에 전문성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지역교육청의 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