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정동 일원에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시설의 서비스 성장산업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70·80년대 국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던 당정동 공업지역 내 위치한 유한양행부지 일원 21만2천100㎡와 전북 완주로 이전한 LS전선 부지 25만6천583㎡에 대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두 지역은 시에서 새롭게 생활권역별로 추진하는 삶터, 일터, 쉼터, 배움터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일터인 당정동 전체면적 3천632만2천㎡중 녹지지역을 제외하면 군포시 전체면적의 26%를 차지하는 263만92㎡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공업지역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시가 시정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배경은 대규모 공장이 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공업지역의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이에 따른 기업 간 생산성 저하 및 산업 불균형을 사전 차단하고 양호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벤처벨트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유한양행 및 LS전선부지 일원 46만8천683㎡에 대해 공업지역 뉴 타운을 구상하고 계획적이며 체계적인 도시 관리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시는 지구 단위계획수립 시 기업의 본사 또는 지사와 첨단산업, 연구소 기능의 중점육성과 권장산업 입지 시 인센티브 제공 등 편리한 지역여건을 강점으로 공업지역 정비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당정동 공업지역이 일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을 감안해 공동주택 건설은 일절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유종훈 시 도시계획과장은 “대규모 공장이전부지의 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급적 최대한 행정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 내 개발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와 함께 기존공업지역 산업단지 재배치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4월 17일 완료할 예정이며 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