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세계 3번째로 권위 있는 여자 축구대회인 ‘2008 피스퀸컵 수원(2008 PEACE QUEEN CUP SUWON)’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14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2008 피스퀸컵 조직위원회 곽정환 조직위원장과 대회 연고 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 전문채널 MBC ESPN과 주관 방송사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열리는 2008 피스퀸컵 수원 대회는 여자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수원 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 제1회 대회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도시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이래적으로 수원 한 곳에서만 개최되는 만큼 대회공식 명칭도 ‘2008 피스퀸컵 수원(2008 PEACE QUEEN CUP SUWON)’으로 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1회 우승국인 미국을 비롯해 한국, 북한, 브라질 등 8개국이 참가해 13경기를 치른다.
이날 친선 대사로 위촉된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시에 축구발전기금 1억원을 시에 전달했다.
곽정환 조직위원장은 “2008 피스퀸컵 수원대회가 어느 대회보다 가치있고 흥행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수원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서 시장은 “2008 피스퀸컵 수원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로부터 주목받은 축구 메카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북한 핵 문제로 인해 불참했던 북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