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갑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정해훈 (전KBS기자) 예비후보가 1차 공천심사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재심을 요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20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한나라당의 1차 공천심의는 계파 안배식으로 후보자를 미리결정해 놓은 상태에서 면접은 격식만 차린 꼴에 불과했다”며 “공당으로서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6대손 직계 후손인 정 예비후보는 “면접당시 심사위원들의 2/3가 후보자의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고, 출마에 대한 소견을 발표할 시간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그나마 1분으로 제한했는데, 적어도 국가를 이끌어 가는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평가를 단 1분간의 소견만 듣고 어떻게 결정할 수가 있느냐”며 “이는 이미 1차 통과후보자를 사전에 결정해 놓은 상태에서 격식만 차린 것에 불과하다”며 상식에 벗어난 심의를 했다며 재심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남양주시를 세계일류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를 대표하는 다산선생의 문화유적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추진, 남양주시의 일대 변혁을 위해, 공천심의에 관계없이 “내주 중 유네스코 지정을 위한 추진본부를 결성, 다산유적지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1차 공심위에서 3명의 후보가 압축 됐으나 1명의 후보를 위해 2명의 후보가 들러리를 서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며, 상식에 벗어난 이번 공심위가 반듯이 경선을 포함해 다시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