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일부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불법사용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본지 2월18일자 5면> 도교육청이 직원 지도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해당 과장을 과천시립도서관으로 전보조치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속칭 ‘카드깡’에 가담했던 2명을 직위해제했으며 이들에 대해 징계위원회에 징계조치를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법인카드에 대한 감찰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인해 해당부서는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도의회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이 미국으로 출장가 있던 때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다보니 빠르게 인사조치가 난 것 같다”며 “한번 훼손된 이미지를 회복하기에는 오랜 시일이 걸리는 만큼 더욱 더 투명한 교육행정을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