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전국 16개 시·도 중 사무처 직원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 도체육회 10층 대회의실에서 14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7년 사업결산 및 새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도장애인체육회 엄종국(도의원·문화공보위원회) 이사는 “전국 최다인 40만 장애인의 구심점 역할을 할 도장애인체육회의 사무처 직원이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적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도 장애인들의 복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도 하루 빨리 사무처 직원을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장애인체육회 이용운 사무처장은 “당초 도장애인체육회는 계약직과 일반직 등 총 8명으로 사무처를 운영할 계획이었다”며 “그동안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하루빨리 도의회 승인을 거쳐 사무처 직원을 보강함으로써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출범 당시 일반직공무원 3~4급의 사무처장과 5급 계약직 2명, 일반직 4명, 기능직 1명 등 모두 8명으로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사무처장을 비롯해 계약직과 일반직 각 1명, 도체육회 파견 2명 등 총 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도체육회 파견 2명을 제외하면 순수 장애인체육회 인원은 3명에 불과,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체육회가 운영되고 있는 전국 16개 시·도 중 사무처 직원은 서울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10명, 부산 8명, 경북·충북·제주도가 각 5명 등이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지난해 사업비 15억6천700여만원 보다 5억5천500여만원이 증액된 21억1천700여만원을 새해 예산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