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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란저지단, ‘내란선전선동혐의’ 전광훈 신속 수사 촉구

서부지법폭동 관련 전광훈 수사 지지부진
김문수·전광훈 연대는 ‘반민주적 카르텔’
민주 “완전한 내란 종식, 가장 시급 과제”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경찰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정치적 뒷배 전광훈의 내란선전선동혐의를 신속·엄정 수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내란잔당대선개입 저지단 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박선원(인천 부평을)·부승찬(용인병)·이상식(용인갑)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김 후보와 전 목사의 ‘정치적 연대’를 ‘반민주적 카르텔’로 규정하며 “김 후보는 전광훈이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예배의 고정 멤버였다”고 했다.

 

내란저지단은 “서울서부지법 폭동사태에서 내란선동혐의로 전광훈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었음에도 김 후보는 ‘전 목사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라며 그를 적극 옹호했다”고 비판했다.

 

내란저지단은 “이는 극우세력과의 결탁을 은폐하기 위한 교묘한 수사에 불과하다”며 “김 후보는 전광훈과는 결코 뗄 레야 뗄 수 없는 정치적, 이념적 공생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을 통해 그들의 상호의존관계는 한층 더 심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윤석열의 아바타인 김 후보는 동시에 전광훈의 아바타이기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내란저지단은 “그 전광훈은 지난 1월 서부지법폭동을 부추긴 내란선전선동 혐의 등 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며 “폭동이후 전담수사반까지 꾸린 경찰은 수사 초기 상당한 의욕을 보였다. 피의자 10여 명을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자들을 조사했다면 전광훈 본인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돼야 하지만 경찰 수사는 답보상태”라며 “한 번의 압수수색, 통신조회, 소환조사도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란저지단은 “유독 전광훈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그 배후로 김 후배를 의심한다. 김 후보는 지난 8일 프레스센터에서도 ‘광장 세력과도 손잡아야 한다‘는 식으로 전광훈을 두둔해 왔다”고 했다.

 

특히 “전광훈에 대한 수사미진과 지연이 김 후보와 전광훈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날까 걱정하는 김 후보 측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경찰은 수사에 엄정함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란저지단은 “경찰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국민의 명령을 이행해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에게도 경고한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의 결탁을 즉각 끊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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