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국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 행정서비스헌장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행정서비스헌장 평가는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행정서비스헌장 이행 실태 평가(30%)와 전문기관의 전화 및 면접에 의한 고객만족도 평가(70%)를 합산한 것.
도교육청은 이행 실태 평가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 점수를 받아 행정서비스헌장 우수기관 인증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행 실태 평가는 합동 평가반을 구성해 이행 기준, 실천, 교육 및 홍보, 역량 등 4개 분야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으며 고객만족도 평가는 전문기관인 ㈜현대리서치에 위탁해 인지도, 고객응대, 업무서비스 만족도 등 3개 분야에 대한 세부평가로 이뤄졌다.
특히 이행실태 평가에서는 김진춘 교육감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추진 의지와 관심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서비스 향상과 고객 감동을 위한 3S 운동 추진과 친절 우수 공무원 선발 포상, 나눔과 섬김, 선택과 집중, 성과와 보상에 중점을 둔 행정서비스헌장과 부서 성과지표와 연계, NEW, FIRST, BEST 명품 경기교육행정서비스 창출, 고객중심, 성과중심 행정서비스 고도화, 서비스 문화 정착 등은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는 재무행정서비스 헌장을 중심으로 공사 등 대가조기지급의 경우 법정기일이 14일이지만 오전 청구분은 당일 오후에 지급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획기적인 이행 기준을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공사실적증명 발급 업무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6월부터 직접 관련 협회로 일괄 송부함으로써 민원업무 자체를 원천적으로 해소한 우수사례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8일 화성시 소재 해원학교(특수학교)에 6학급 정원 42명의 초등과정을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해원학교는 2000년 3월 개교한 이래 7년 동안 6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유치부 5학급 20여명의 유아들이 재학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화성지역에는 초등부 과정을 운영하는 특수학교가 없어 불가피하게 인근 수원, 평택 등 타 지역 학교로 통학하거나 기숙사가 있는 먼 학교로 진학할 수 밖에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화성지역 장애 학생들과 졸업 후 먼거리로 통학하던 장애유아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서정화기자 sjh@
도교육청, 화성 해원 특수학교 초등과정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