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舊 국가청렴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2007년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부패방지시책 평가는 국민권익위가 9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대책 추진체계, 기관장 노력도, 제도개선 종합대책, 청렴도 중점개선과제, 부패영향평가 운영,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등 10개 과제에 대한 기관별 반부패 시책의 적정성, 효과성 등을 우수, 보통, 미흡의 3단계로 평가한 결과다.
지난해 ‘보통’ 평가를 받은 도교육청은 올해 우수 단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도교육청은 ‘제도개선종합대책’ 및 ‘반부패 교육 홍보’ 분야에서 특히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2월부터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경기교육 클린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국민권익위로부터 취약 업무 분야에 대한 청렴 컨설팅을 받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다.
특히 일부 취약 업무에 대해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만족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업무를 개선해 나간 성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16개 시·도교육청 중 우수평가를 받은 교육청은 도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이며, 보통은 12개, 미흡은 1개 교육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