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7사단은 지난 3일 사단 취사장에서 예하부대 조리병들이 참여한 가운데 잔반 부식을 활용, 신메뉴 개발과 조리능력향상을 통해 음식 맛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조리경연대회를 열었다.
잔반을 최소화하고 신세대 장병들의 입맛과 영양을 높이기 위한 이번 경연대회는 예하부대를 대표한 7개 팀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장병들이 선호하는 식단위주로 군에서 보급되는 재료와 양념을 활용, 숨은 요리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사단장 등 16명의 심사관들은 재료의 특성을 살린 고유의 맛·양념 배합의 적절성, 잔반 부식의 활용성,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심사결과 햄빵 라이스 코로케와 닭가슴살 롤의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인 이희호 상병 등 2명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사단 관계자는 “잔반 최소화를 위해 매분기 마다 조리경연대회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식수인원 판단 프로그램 활용, 근무자를 위한 누룽지,죽, 추가 급식 등 급양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