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원시 교사들이 발벗고 나섰다.
수원교육청은 지난 7일 오후 5시30분 서평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명품수업 전문가 자율연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원교육청 김경관 장학사의 주도로 이뤄진 이날 연수는 강요나 의무에 의해 열린 기존의 연수와 달리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120여명의 수원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은 퇴근시간 임에도 불구, 스스로 참여해 수업분석 방법, 교실 수업의 과학적인 접근, 좋은 학급경영, 창의적인 수업 아이디어와 전략, 과학적인 연구 방법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효원초등학교 이산세 교사는 “새롭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하고 먼저 앞서 가야만 하는 게 교사라는 직업”이라며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함께 모여 행복하고 소중한 인연이었다. 앞으로 오래 오래 자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내 교사들은 수업분석연구회를 구성, 앞으로 매월 1회씩 이같은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