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철류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국적으로 고철·철근류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화성에서 도로 교량 난간에 부착된 스테인리스 연결봉까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진안동 진안2교 교량 난간에 부착된 스테인리스 재질의 연결봉 10 m 가량이 사라진 것을 주민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한 스테인리스봉은 m당 23만원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데다 교량 난간에 1m 간격으로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설치돼 고철 도둑의 표적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