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평생학습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성교육 담당교사 456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및 성교육 강화를 위한 성교육 담당교사 연수를 지난 18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성교육 자료의 편찬에 참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수정 위원을 초청해 ‘학교 성교육 내용 체계와 자료 개발’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학교 성교육 체계는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인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인간관계와 성 심리, 신체 발달과 성 건강, 사회적 환경과 양성 평등, 결혼과 건강한 가정 등 4개영역 별로 학생들의 발달 수준을 감안해 7단계로 구분해 연간 10시간의 성교육 과정을 편성, 운영하는 교육과정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안이환 교수는 “‘성차별이 없는 양성 평등한 학교문화 정착’이란 주제로 양성 평등한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리자와 교직원들의 인식 변화가 제일 중요하다”며 학교 성교육 담당자의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