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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다리 산업도로 갈등 골 깊어지나

“주민 삶터 망치는 도로 철회하라” 민주당 시당, 해결방안 모색·관련자료 공개 촉구

지역주민들과 끝없는 갈등을 빚고 있는 배다리 산업도로(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 통합민주당 인천시당(이하 인천시당)이 26일 공사강행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밀어붙이려다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켜 공사를 중단한 바 있는 배다리산업도로 개설공사는 시 최대의 실책사업”이라고 규정하고 “사업을 전면 철회 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시당은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깨부수면서 도로사업을 하겠다는 시가 해당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무시해버린 발상 자체가 갈등을 자초한 것”이라며 “시는 지난해 7월 인천발전연구원의 의견서를 공사재개 강행 근거로 제시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의견서 공개요구에 비공개 원칙만을 되풀이하고 있어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총선 후보들이 이 문제에 대해 여러 공약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사철회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통합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공사 강행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주민들과 합리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시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모든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산업도로 건설 무용론 주장에 대해 명확한 반대논리를 먼저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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