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해 ‘영어교육 선진화 3V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본지 3월28일자 9면>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화 영어캠프’를 운영하기로 해 도내 영어교육의 질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30일 수원, 성남, 안양, 부천, 안산, 용인, 고양, 구리·남양주교육청 등 관내 8곳에서 국제화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지역교육청은 도교육청으로부터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방학을 이용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영어캠프 장소는 기숙사를 갖추고 있는 학교 또는 학습관, 타 기관 건물 등을 사용하며 교육프로그램 형태 및 강사진은 해당 지역교육청들이 자체 결정한다.
도교육청은 영어캠프 참가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경비만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군포·의왕, 광주·하남 등 9개 지역교육청 관내를 영어교육특성화벨트로 육성하며 여주, 이천, 안성, 시흥 등 8개 지역교육청은 특색있는 영어축제를 개최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나 영어축제 등은 도내 초·중·고교생들에게 즐겁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어를 접하고 배울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성과를 지켜본 뒤 이 같은 프로그램들을 점차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