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교육분권화 추진단을 발족한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새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지방교육자치의 내실화를 위해 교과부와 도교육청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수요자의 입장에서 단위학교에 이양할 사무 발굴을 위해 1일 교육분권화 추진단을 발족키로 했다.
교육분권화 추진단은 이운선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총괄추진팀, 초·중등교육제도이양팀, 교원제도이양팀, 교육행정제도이양팀, 실무검토팀 등 5개 팀이 구성돼 운영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행정관리담당관실을 중심으로 총괄추진팀을 구성했으며 오는 4일까지 적절한 인사를 추천받아 팀원을 전원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교과부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해 중앙정부로부터 이양 받을 사무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교육청 권한을 학교장에게 대폭 위임하기 위한 대상 사무를 발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중앙정부로부터 이양 받을 사무, 불필요한 교육 규제 사무를 능동적으로 발굴, 시·교육청에 이양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또 교육청의 권한을 과감히 학교장에게 대폭 위임해 학교의 자율성을 높여 자율화, 다양화된 교육 체제를 구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분권화 추진단은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창조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수요자가 만족하고 공교육이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