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4·1 만세 항쟁을 지휘한 이희용 선생이 수원보훈지청의 4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1일 보훈지청에 따르면 이 선생은 1907년 대한제국군에 복무하던 중 군대가 강제 해산되자 의병에 가담해 여주, 원주 등에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앞장 서 온 인물.
이 선생은 1919년 서울에서 일어난 3·1 독립운동을 주축으로 안성 일대에서 1천여명의 군중을 모아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했다.
이 선생은 이날의 대규모적인 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된 뒤 건조물 소훼·건조물손괴 및 기물손괴·주거침입·강도·소요·전화법 등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