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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교육청 영어몰입교육 학부모·학생·교사 화났다!

시민단체들 등록금 인하 등 촉구 자전거 행진

 

“경기도교육청의 영어몰입교육에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뿔났다. 도교육청은 사교육을 활성화시키는 영어에 몰입하지 말고 공교육 정상화에 몰입해라.”

교육재정확보·학부모부담줄이기 경기운동본부, 경기등록금네트워크 등 도내 시민단체들이 2일 도교육청 앞 인도에서 영어몰입교육 철회와 등록금 상한제 및 후불제 추진을 촉구하며 자전거 행진에 나섰다.

행진에 앞서 교육재정확보·학부모부담줄이기 경기운동본부 유정희 상임대표는 “1만700여명의 교원이 부족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고 학교용지부담금이 없어 신설학교도 짓지 못하는 도교육청이 449억원이나 되는 돈을 들여 올해 영어몰입교육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면서 “김진춘 도교육감은 영어숭배자이지 도교육 정책을 책임지는 수장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유 대표는 또 “지난달 말 도교육청에 영어몰입 독단추진 항의 방문을 하자 담당 장학사가 인수위가 여론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영어몰입교육 정책을 폐지한 것은 잘못이며 이명박 대통령이 교육정책까지 세세히 언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여론을 떠나 인수위가 군사작전식으로 밀어붙여야 했다는 뜻이냐”고 질타했다.

이들 단체는 이밖에도 등록금 상한제·후불제의 입법화,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 등을 주장하며 도교육청에서 장안문, 팔달문을 거쳐 만석공원까지 1시간 가량 자전거 행진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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