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소년소녀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산뜻한 봄 향기와 고운 햇살을 담은 선율을 오는 12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마원휘)이 창단 후 최초로 서울, 부산합창단과 함께 여는 합동공연회다.
서막은 과천합창단이 봄의 노래와 바로크 시대의 음악으로 연다.
서울합창단은 ‘다람쥐’, ‘군밤타령’, ‘꽃타령’ 등의 창작동요와 한국 민요로 부산합창단은 ‘경복궁 타령’, ‘춤추는 춘향이’ 등 흥겹고 즐거운 가락의 합창으로 화답한다.
외부 합창단의 환영의 뜻으로 과천합창단이 ‘에델바이스’, ‘세 명의 사랑스런 아씨들’ 등 부드러운 면서도 리드미컬한 곡을 선사한 뒤 연합합창으로 박지훈의 ‘푸른 꿈’을 합창하는 것으로 무대 막이 내린다.
공연 문의는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2-507-4009·02-500-1442, www.artgccity.net)이며 전석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