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최초로 시민에 의해 소외계층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신개념 복지 시스템인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가 지난 2일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시는 지난 3일 이를 기념하고 더욱 알찬 성과를 위해 시청 다산홀에서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1년 운영성과 영상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희망케어센터’는 지난 1년간 의료서비스, 가사·간병, 교육·주거, 복지상담, 후원서비스 등 총 2만1천940건에 이르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시민 모두가 참여한 희망나눔 ‘1인 1계좌 갖기’운동을 통해 5천454명이 1만4천105계좌를 후원 월 7천만원을 소외계층의 생계비 등으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관주도의 복지서비스를 개선, 민간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수혜자와 연계시키고 수혜자가 원하는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결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2006~2007년도 지방행정 혁신 브랜드 사업에서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가 ‘2007년 지방행정 혁신명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 수혜대상자에 대한 통합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봉사센터, 보건소, 민간 복지기관 등을 연계하는 종합복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석우 시장은 “희망케어센터는 독거노인, 수급자, 장애인 등 법적 수급자는 물론 차상위 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정이 넘치는 따뜻한 선진복지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혜자에 대한 서비스를 고급화하고 후원자와 민간자원을 연계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