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상대후보 비방…허위사실 유포…남양주지역 선거 혼탁양상

남양주지역의 선거 분위기가 점차 혼탁해 지고 있다.

남양주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신문기사를 선거공보 등에 게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모당 후보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또 이 허위사실이 게재된 선거공보로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연설을 하던 연설원 D씨를 관련 후보가 같은 날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

남양주시선관위에 따르면 을 선거구의 A씨는 상대후보인 B씨의 사생활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담은 신문기사를 자신의 선거공보와 홈페이지에 게재한 혐의다.

그러나 이 기사를 쓴 기자는 명예훼손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선고받아 B후보에 관한 기사가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는데도 A후보측에서 선거공보 등에 게재했다가 뒤늦게 삭제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지만 이미 3천3백여부는 부재자들에게 우송이 됐다.

B후보는 C후보에 대해 “나름대로 정치신인이라며 깨끗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면서 단 한 달만에 급속도로 구태 정치에 물드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기까지 하다”며 “상대후보를 비방하고 흑색선전을 일삼는 일이 정치에 입문해 처음으로 배운 것인가 묻고 싶다”고 공격했고 C후보는 B후보를 “남양주 지하철 4호선 및 8호선 노선 유치와 관련, 본인이 추진하여 완료된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자행하고 있다”며 “대국민 사기극 B후보는 겸허히 남양주시민의 심판을 받아라”고 맞받아 공격하는 등 A·B·C 후보가 각각 서로에 대한 비방을 하는 등 점차 혼탁해 지고 있다.

한편 시 선관위는 현재까지 선거법과 관련 20여건에 대해 고소·고발·경고 등 조치를 취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