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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한·중 테크밸리 뜨나

市 조성방안 검토중… 1조억원 생산유발 기대

평택항 전경. 평택시가 이 일대에 한국과 중국민간기업의 복합산업단지인 ‘한·중 테크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항 일대에 한국과 중국 민간기업이 공동투자해 산업단지와 컨벤션 기능 등을 갖춘 복합산업단지 ‘한·중 테크밸리’ 조성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중국 민간업체의 제안으로 평택항 주변 포승읍 만호·내기·희곡리 일대 1.32㎢에 한·중 테크밸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1일 포승읍 대회의실에서 사전환경성 검토 초안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는 사업계획 주민공람에 들어가 오는 14일까지 공람을 진행하고 있다.

D사가 제안한 한·중 테크밸리는 ▲산업시설용지 60만4천여㎡ ▲지원시설용지(공동주택, 상업시설 등) 26만㎡ ▲공공시설용지 45만8천여㎡ 등 모두 3개 지구로 구성된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공람을 거쳐 관련 부서 협의를 벌인 뒤 오는 15~16일 사전환경성 검토 초안을 경기도에 제출,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 국내 은행과 건설사 등 6~7개 업체가 사업제안자인 중국 D사측과 투자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한·중 테크밸리가 조성되면 1조1천여억원의 생산유발과 1만1천여명의 고용유발, 1천500여억원의 소득유발, 150여억원의 지방세수 유발 등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러나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초기단계인 만큼 사업 실현여부는 재원 조달방안이 나오고 개발계획 등이 확정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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