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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초교 ‘이색 소풍’

‘걸어서 계양산성까지’ 행사 실시 눈길

당산초등학교가 색다른 소풍 ‘걸어서 계양산성까지’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산초는 교육목표 ‘날마다 해맑게 웃는 어린이(日日微笑兒)’, ‘날마다 새로운 것을 아는 어린이(日日知新兒)’, ‘날마다 몸을 단련하는 어린이(日日練身兒)’구현을 강화 하기 위해 3H클리닉(학력, 인성, 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3일 당산초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이 사업중의 하나인 의형제 맺기와 건강의 날 행사를 하나로 묶어 ‘걸어서 계양산성까지’ 행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의형제 결연식은 ‘형, 누나, 언니, 오빠’로 맺어진 형제들이 손에 손을 잡고 1단계 생태공원(2.5km), 2단계 계양산성(3km), 3단계 팔각정(정상:4km)까지 걸어가는 제1회 Health-Day(건강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일에 열린 ‘걸어서 계양산성까지’의 소풍엔 안전요원으로 참여한 학부모들은 “소풍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학창시절에 원족 가던 모습을 떠올렸다”며 “요즘같이 자기밖에 모르는 학생들에게 건강도 챙기고 자기 고장도 알며 형제애(愛)를 일깨워주는 좋은 행사”라고 걸어가는 아이들에게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입학한지 이제 한달 남짓 된 1학년 아이는 “학교에 친한 형아 와 산에 가니까 너무 좋아요”하며 짓는 표정은 정말 해맑게 웃는 천사의 모습 그대로였다.

당산초교 전봉식 교장은 “이런 교육활동은 아이들이 날마다 오고 싶도록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형제처럼 지내면서 선배는 후배를 도와주고 후배는 선배를 믿고 따르는 전통을 갖게 될 것”이라며 “학교폭력 없는 사랑 넘치는 학교, 자신감 있고 의욕 있는 어린이로 성장하게 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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