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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붙였다간 국제적 망신 도시축전 전면 백지화 해야”

인천연대, 세부계획 미비… 행사중단 촉구

<속보>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시가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명칭을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Global Fair & Festival 2009 Incheon, Korea)’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것(본보 15일자 13면 보도)과 관련,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고 도시축전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상임대표 이원준, 이하 인천연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년 4개월밖에 남지 않은 1천억원짜리 국제행사가 현재까지 세부적인 계획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행사를 전면 취소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시의 발표는 BIE의 문제제기를 모두 수용하면서 행사기간, 조직규모 등 애초의 계획을 그대로 밀어붙였다”며 “BIE의 문제제기에는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이고 지역 사회의 우려는 ‘밀어붙이기 식’ 대응을 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행사를 전면 취소할 경우 안상수 시장이 갖는 정치적 부담감이 너무나 크며 결국 아무도 책임질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밀고 간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인천연대는 이어 “시가 주장하듯 행사가 전면 백지화 됐을 경우 인천시민이 받을 상처와 국제 신인도 하락의 우려도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나 이런 상황을 몰고 온 것은 시의 잘못된 정책의 결과”라고 비난했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잘못된 정책의 결과를 우려해 또 다시 막대한 예산 낭비와 국제적 망신을 초래할 준비 부족의 행사를 밀어붙이려 한다”면서 “시민이 감당해야할 고통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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