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국제교류연구단지내에 소재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이 오는 23일 개관식에 이어 일반에 공개된다.
21일 나라기록관 등에 따르면 국가 주요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건립한 역사기록시설인 나라기록관이 지난해 12월 준공식에 이어 한승수 국무총리.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 이대엽 성남시장, 성남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전통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개관 기념식, 봉안의식 및 참가자 시설관람 등 순으로 진행된다.
나라기록관은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6만2천240㎡의 규모로 400만여권의 국가 기록물을 보관하는 국가기관으로 건립에 1천206억원이 투입됐다.
또 나라기록관은 23일~25일까지 대강당에서 개관 기념 국제학술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윌슨 ICA(국제기록관리기구) 차기의장, 블라디미르 코즐로프 러시아 연방기록청장 등 국제기록전문가 등 호주, 오스트리아, 중국, 일본, 몽고 등 10개국에서 참여할 이번 행사는 국제학술회의와 EASTICA세미나(25일)로 구분해 실시한다.
국제학술회의는 기록관리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향후 비전과 전망 주제로 지식 정보화사회의 기록정보 발전과제와 정책방향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미나는 동아시아 각국 기록물의 온라인을 통한 공개 및 서비스 발전방향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