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공단지역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정동에 시립어린이집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정동 시립어린이집은 당정동 564-5 일원에 총사업비 36억이 투자되며 보육실, 유희실, 놀이터, 식당 등을 갖춘 단층건물로 연면적 1천323㎡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11일 착공해 올 11월에 완공한다.
시립어린이집이 개원되면 공단지역의 근로자 및 맞벌이가정 자녀 등 150명의 영유아들이 보육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마음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시립 시설인 만큼 저소득층 자녀들의 입소비율을 높이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현재 185개 어린이 집 중에서 시립어린이집 12개소를 포함해 정부지원 어린이집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