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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신설 경기장 축소 불가피

정부 지원불가 방침에 기존 경기장 활용 등 해결 모색

중앙정부의 제동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신설경기장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인천시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시는 당초 22개의 경기장을 신설키로 했으나 중앙정부가 20개 이상의 신설경기장 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시는 17~18개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마련에 나섰지만 해결책 찾기가 쉽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2014 아시안게임에 필요한 40개의 경기장중 22개를 신설하고 나머지는 인접도시의 경기장을 활용키로 하는 등을 골자로 한 경기장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인천시가 1조5천억원이 넘는 국비를 요청함에 따라 최근 문교체육부가 2020부산아시안게임 지원 사례 등을 이유로 들며 인천아시안게임에 20개 이상 경기장 신설에 대한 지원은 불가하다며 시설축소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가 경기장 건립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대적인 방안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장 규모축소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는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아시아경기대회본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안에 문체부와의 협의에서 기존의 22개 경기장을 17~18개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줄어든 신설 경기장만큼 인근 도시의 기존경기장을 추가로 빌려 쓴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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