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오병태)은 종전 EDI로만 신고할 수 있었던 보세화물 반출입신고 등 각종 수입화물 신고를 인터넷으로도 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화물신고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시스템 구축에 따라 화물신고인은 ‘인터넷 화물신고시스템’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시간제약 없이 편리하게 인터넷 전자통관시스템(UNI-PASS)(http://portal.customs.go.kr)에 접속, 각종 수입화물 신고내용을 입력한 후 전송 Key를 누름으로써 신고를 완료하고 신고 진행결과도 언제나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2008년 3월간 시범업체 사용 결과 전송속도가 향상되고 전송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확인되어 수입화주 및 물류업체 등의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인천본부세관 오병태 세관장은 “인터넷화물신고시스템 구축완료 안내를 위해 보세구역 및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운영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업무속도 향상과 전송료 비용 절감을 통하여 화주들에게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이어 “먹거리·의약품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량한 국내수입업체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관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불법 먹거리·의약품 집중단속 계획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또 세관은 간담회를 통해 2008년도 보세화물 관련 주요 추진과제 및 개선사항을 설명하고 보세구역 운영인들의 불편·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만남의 장으로서 다과를 함께하며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뜻 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자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통관환경 조성을 위해 수출입통관 관련 규제사항이나 불편 사항을 발굴해 개선하는데 세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