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를 비롯 뉴헤이븐(미국), 요코하마(일본), 슬로벤그라덱(슬로베니아)등 세계 14개 도시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UN 평화사절도시연합회의 2008 집행이사회’가 24일 수원 엠베서더 호텔에서 개최됐다. /노경신기자 mono316@
국제협력단체인 ‘UN 평화사절 도시연합회의 2008 집행이사회’가 24일 오전 수원 이비스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집행이사회는 회장인 알프레드 레오 마더 미국 뉴헤이븐시 시장을 비롯, 김용서 수원시장, 슬로베니아 슬로벤그라텍 등 14개 도시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UN평화사절도시연합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eace Messenger Cities)는 UN 경제사회위원회의 특별 자문기관으로 공인 받은 비정부조직으로 국제적 현안사항에 대해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국제단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총회 안건에 대한 논의와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본회의가 끝나고 수원 화성 서장대로 이동해 평화를 기원하는 효원의 종을 타종하고, 25일 오전 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평화토론회를 개최한 뒤, 삼성전자 견학과 임진각과 도라산 전망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01년 회원 도시로 가입한 뒤 지난 2004년 총회에서 집행이사 도시로 선출됐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 조성사례를 발표하고 국제사회에 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