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역사의 중심인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중구사 편찬’이 추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구는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등 세계 물류 허브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구의 발전 및 변모된 모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중구사 편찬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구가 주관하고 중구문화원이 시행하는 중구사 편찬 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약 2년에 걸쳐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추진하게 된다.
‘중구사 편찬’ 내용은 인천의 고대사로부터 현대사까지 전 분야에 걸친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관련 전문가들의 현장조사와 자료수집 및 고증 등을 거쳐 전문 집필진에 의해 이뤄진다.
구는 ‘중구사 편찬’을 통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중구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과거의 전통과 세계명품 문화도시로의 발전상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숙 구청장은 “중구의 역사가 곧 인천의 역사”라며 “중구사 편찬사업은 구민은 물론 인천시민들에게 인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세들에게는 지방사 교육의 주요 자료로 활용토록 한편 희망차고 살기 좋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